송파어린이도서관이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전경.
8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어린이도서관이 ‘2025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평가돼 ‘2025년 서울시 도서관발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서울시 내 183개 공공도서관 가운데 아동과 가족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는 예산 운영, 장서 관리, 사서 전문성, 공간 활용, 서비스 질, 지역사회 협력, 경영계획, 우수사례 등 8개 영역을 기준으로 도서관 운영 전반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다양성, 사서 전문성, 지역 협력도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며 평가가 보다 엄격하게 진행됐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중심 독서환경 조성과 생애주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송파구 대표 어린이도서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유아부터 아동, 양육자,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 안전하고 흥미로운 독서환경 제공, 지역 기관과의 협력 사업 확대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임산부와 3개월 영아를 위한 도서관 태교교실 ‘아가 마중’, 6~12세 발달 단계에 맞춘 문화예술 활동, 부모 대상 프로그램 등 아동‧가족 특화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우수한 평가로 이어졌다. 주민센터 커뮤니티와 협업해 추진한 ‘이웃집 선생님, 나도 강사다’ 프로그램도 지역 연계 우수사례로 꼽혔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5일 ‘2025년 서울시 도서관발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서도 함께 표창을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내 도서관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아동·가족 중심의 주민 친화적 독서문화 기반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것은 어린이에게 친근하고 안전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 모두가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