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9월 2일 마포구민광장에서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스마트 플랫폼 ‘마포상생앱’ 출시 기념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알렸다.
마포상생앱 출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번 기념식에는 구민과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앱 소개 영상 상영, 주요 기능 소개, 앱 출시를 알리는 ‘우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1대 상권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마포상생앱 홍보 다짐’ 구호를 외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마포상생앱’은 도화꽃길, 용강맛길, 레드로드, 하늘길 등 마포 11대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쇼핑, 병원, 약국 등 업종별 매장 정보와 인근 관광 명소 정보를 담아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매장 영업시간, 메뉴, 배달·포장 가능 여부, 주차 가능 여부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마포순환열차버스 실시간 운행 현황, 티켓 예매·결제·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하다. 도보 내비게이션과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돼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밖에도 앱은 마포구 공식 SNS, 누리집, 뉴스레터와 연계해 생활 및 구정 소식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행정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구는 이번 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관광객 편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올해 말까지 앱 기능 안정화와 이용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상권 홍보·이용 활성화, 관광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상생앱은 단순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상생 플랫폼”이라며, “많이 사용해 주시고 주변에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