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4동 주민자치회가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역량 강화 캠프를 열었다.
정릉 4동 주민자치회 역량강화캠프.이번 캠프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일 열린 행사에는 자치위원 29명과 관계 공무원, 지원관 등 32명이 참여했다.
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파주교하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김선영 성동구 마을자치지원센터 자치팀장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에서는 분과위원회 실행사업 추진 시 고려사항, 사업계획서 작성법, 지방보조금 사용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위원들은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자치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헤이리마을 내 박물관과 아트센터 등을 견학하며 문화예술마을 모델을 체험했고, 정릉4동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 활성화 방안을 자유토론 형식으로 논의했다.
토론에서는 “북한산 등 자연경관과 예술을 결합해야 한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의제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귀근 정릉4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의 회장을 맡으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가 새로운 의제 발굴”이라며 “이번 역량 강화 캠프를 통해 새로운 의제를 찾아 더 나은 정릉4동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규 정릉4동장은 “항상 정릉4동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행정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